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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와 만든 과정

#마케팅#대시보드#리포트#자동화

스프레드시트에서 시작한 마케팅 리포트 대시보드

2026.11.03

와이낫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광고 결과를 정리해 전달했다. 숫자를 모으는 것도 일이었지만, 그 숫자를 보는 사람이 현재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붙이는 데도 시간이 들었다.

나는 반복되는 리포트 작업을 줄이고 싶었다. 처음부터 큰 대시보드를 생각한 건 아니었다. 매번 비슷하게 정리하던 스프레드시트 작업에서 출발했다.

처음에는 시트 안에서 해결했다

시트에서 반복하는 작업을 자동화했다. 매번 직접 처리하던 내용을 일정한 방식으로 정리하려는 시도였다.

그런데 시트 구조가 바뀌면 기존 방식도 영향을 받았다. 데이터가 늘어나고 보여 줘야 할 내용이 달라질수록 시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기 어려워졌다.

화면을 따로 만들었다

이후 데이터를 불러와 지표와 흐름을 볼 수 있는 대시보드로 넓혔다. 결과를 정리하는 화면과 리포트를 전달하는 방식도 함께 고민했다. AI가 만든 분석 문구는 사람이 다시 살펴보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역할은 어떤 데이터를 어떤 흐름으로 보여 줄지 정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구현에는 AI 코딩 도구를 활용했다. 화면과 기능을 만들었다는 것과 실제로 누군가의 판단이 좋아졌다는 것은 다르다. 후자는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겠다.

남은 한계도 있었다

외부 데이터를 연결할 때는 인증이나 접근 조건을 확인해야 했고, 원하는 모든 내용을 항상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것도 아니다. 대시보드를 만들었다고 리포트 업무의 모든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이때부터 계속 생각한 질문이 있다. 숫자를 잘 아는 내가 화면을 이해하는 것과, 처음 보는 사람이 같은 화면에서 다음 행동을 정하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이후 다른 환경에서 도구를 만들 때도 이 질문을 다시 꺼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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